(PS3) 크로스 엣지 (Cross Edge)
PS3 크로스 엣지 리뷰. 캡콤·닛폰이치·거스트·아이디어 팩토리 5사 크로스오버 RPG, 참전 캐릭터, 콤보 전투 시스템, 소울 서치, 평가까지 정리합니다.
📜 크로스 엣지 (Cross Edge / クロスエッジ)
컴파일 하트(Compile Heart) 개발의 PS3용 크로스오버 RPG다. 캡콤, 닛폰이치 소프트웨어, 거스트, 아이디어 팩토리, 반다이 남코 5개 회사의 캐릭터가 한 게임에 모인다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뱀파이어(다크스토커즈)의 모리건, 디스가이아의 에트나, 아르토넬리코의 라이너 등이 같은 파티에서 싸우는 것이 이 게임의 최대 셀링 포인트다. 다만 야심찬 크로스오버 기획에 비해 게임 완성도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으며, 메타크리틱 52점으로 서양권에서는 혹평에 가까운 반응이었다.
📅 크로스 엣지 출시 정보
| 항목 | 내용 |
|---|---|
| 플랫폼 | PlayStation 3 |
| 개발 | Compile Heart (Idea Factory 자회사) |
| 퍼블리셔 | Compile Heart (일본) / NIS America (북미) / Koei (유럽) |
| 일본 발매 | 2008년 9월 25일 |
| 북미 발매 | 2009년 5월 26일 |
| 유럽 발매 | 2009년 9월 25일 |
| Xbox 360판 | 2009년 10월 1일 (Cross Edge Dash, 일본 전용) |
| 장르 | 크로스오버 RPG |
| 메타크리틱 | 52/100 |
Xbox 360 확장판 “크로스 엣지 대시(Dash)”에는 추가 이벤트 그래픽과 콜로세움 모드가 포함되었다.
👥 크로스 엣지 참전 캐릭터
5개 회사에서 온 게스트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를 합쳐 약 32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한다.
캡콤 — 뱀파이어(다크스토커즈) 시리즈
| 캐릭터 | 비고 |
|---|---|
| 모리건 앤슬랜드 | 서큐버스. 가장 먼저 합류하는 게스트 캐릭터 |
| 펠리시아 | 캣걸 |
| 데미트리 맥시모프 | 뱀파이어 |
| 리리스 | 모리건의 분리된 영혼 |
| 제다 도마 | 마족 귀족. 적/아군 양면 역할 |
닛폰이치 소프트웨어 — 디스가이아 시리즈
| 캐릭터 | 비고 |
|---|---|
| 에트나 | 마왕의 가신 |
| 프리니 | 시리즈 마스코트 (돗!) |
거스트 — 아르토넬리코 / 마나케미아 / 아틀리에 시리즈
| 캐릭터 | 원작 |
|---|---|
| 라이너 바셋 | 아르토넬리코 1 |
| 오리카 네스트마일 | 아르토넬리코 1 |
| 미샤 | 아르토넬리코 1 |
| 슈레리아 | 아르토넬리코 1 |
| 아야타네 | 아르토넬리코 1 |
| 레이즈 | 마나케미아 2 |
| 릴리 | 마나케미아 2 |
| 윔 | 마나케미아 2 |
| 마리 (마로네) | 아틀리에 마리 — 게임 내 연금술/합성 담당 |
거스트 측 참전 캐릭터가 가장 많으며, 특히 아르토넬리코 1편 캐릭터가 대거 참전했다.
아이디어 팩토리 — 자사 프랜차이즈
| 캐릭터 | 원작 |
|---|---|
| 젤로스 | 블레이징 소울즈 |
| 뮤 | 스펙트럴 소울즈 |
오리지널 캐릭터
| 캐릭터 | 역할 |
|---|---|
| 요크 닐리 | 주인공. 총기 전투 |
| 미코 아이바 | 히로인. 나기나타 사용 |
| 메이 | 파티원 |
| 트로이 | 요크의 친구, 파티원 |
악역으로는 세 쌍둥이(비비, 세세, 미미)와 그 위의 “엠피리얼 원(Empyreal One)”이 등장하며, 12기사(Twelve Knights)라는 크로스 엣지 오리지널 적 집단이 있다.
⚙️ 크로스 엣지 핵심 시스템
버튼 맵핑 콤보 전투
턴제 전투지만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대 4명이 3×4 그리드 위에서 전투하며, 각 캐릭터의 스킬이 PS3 페이스 버튼(○, ×, △, □)에 직접 매핑되어 있다. R2 + 버튼으로 상위 EX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AP(액션 포인트): 모든 행동이 AP를 소모하며, AGI 스탯에 비례해 AP가 결정된다
- 체인: 스킬 적중 후 타이머 안에 다른 스킬을 이어 맞추면 체인이 성립한다. 체인을 쌓으면 적의 가드를 깨뜨려 대미지가 상승하고 AP가 회복된다
- 콤보: 특정 스킬 타입을 정해진 순서로 사용하면 전원이 참여하는 합체기가 발동한다. 수백 가지 콤보 조합이 존재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콤보 없이는 유의미한 대미지를 내기 어렵다
소울 서치
월드맵에서 □ 버튼을 누르면 주인공 주변에 빛의 원이 나타나며, 그 범위 안에 숨겨진 이벤트·던전·아이템·갇힌 영혼을 탐지한다. 100종 이상의 소울이 숨겨져 있으며, 소울 수집률에 따라 엔딩이 분기된다(배드 / 노멀 / 트루 엔딩). 초반에는 발견할 수 없는 소울도 있어 후반에 서치 레벨이 올라간 뒤 되돌아가야 한다.
코스튬 시스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200종 이상의 코스튬이 존재한다. 단순한 외형 변경이 아니라 코스튬마다 능력치 보정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소울 수집에 따라 새로운 코스튬이 해금된다.
연금술 합성
아틀리에 마리의 주인공 마리(마로네)가 게임 내 합성을 담당한다. 탐험 중 수집한 소재로 장비와 아이템을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아틀리에 시리즈의 정체성을 크로스 엣지에 녹여낸 요소다.
🎨 크로스 엣지 그래픽·사운드
- 그래픽: PS3 타이틀이지만 2D 스프라이트 기반의 전투 화면과 일러스트 위주의 이벤트 연출로, PS2 시대에 가까운 비주얼이다. 각 캐릭터의 원작 디자인을 살린 2D 일러스트 자체는 수려하지만, PS3 하드웨어를 활용한 그래픽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 사운드: 카네코 켄지 작곡의 OST가 전투와 필드를 채운다. 오프닝 테마는 시모츠키 하루카의 “Blade of Tears”. 각 참전작 캐릭터가 원작 성우 음성으로 등장하는 것은 크로스오버 팬에게 반가운 부분이다.
🎯 크로스 엣지 추천 포인트
- 크로스오버 팬서비스 — 뱀파이어, 디스가이아, 아르토넬리코, 아틀리에 캐릭터가 한 파티에서 싸우는 경험은 이 게임에서만 가능하다
- 콤보 전투 시스템의 깊이 — 수백 가지 콤보 조합을 발굴하고 최적화하는 재미가 있다. 전투 시스템 자체는 유로게이머가 7/10으로 평가할 정도로 호평한 부분
- 수집·탐색 요소 — 소울 서치로 100종 이상의 소울을 찾고, 200종 이상의 코스튬을 모으는 수집형 콘텐츠
🚀 맺음말
크로스 엣지는 5개 게임 회사의 캐릭터를 한데 모은다는 기획 자체는 매력적이었지만, 실제 게임 완성도는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작품이다. PS3 타이틀이라고 하기엔 PS2 수준의 그래픽, 설명이 부족한 복잡한 시스템, 과도한 노가다 요구, 느린 페이싱 등이 서양 미디어에서 집중적으로 지적받았다. 메타크리틱 52점이라는 점수가 그 평가를 대변한다.
그럼에도 콤보 전투 시스템 자체는 이해하고 나면 나름의 깊이가 있다는 평가가 있고, 모리건·에트나·라이너 같은 캐릭터들이 원작 성우 음성으로 등장하는 크로스오버 팬서비스는 이 게임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다. 참전작 프랜차이즈의 팬이면서 거친 난이도와 복잡한 시스템을 감수할 수 있는 하드코어 JRPG 유저에게만 추천할 수 있는, 철저히 니치한 타이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