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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위닝일레븐 10 (Pro Evolution Soccer 6)

PSP 위닝일레븐 10 리뷰. PES5 PSP 대비 개선점, 마스터 리그 추가, PSP판 한계, PES 황금기의 마지막 넘버링, 아드리아노 전설까지 정리합니다.

(PSP) 위닝일레븐 10 (Pro Evolution Soccer 6)

📜 위닝일레븐 10: 프로에볼루션 사커 6 (Pro Evolution Soccer 6 / ウイニングイレブン10)

위닝일레븐 10 PSP 표지 위닝일레븐 10 타이틀 화면 위닝일레븐 10 경기 화면 위닝일레븐 10 슛 장면

위닝일레븐 10 한글판 롬파일 다운로드


코나미 개발·배급의 PSP용 축구 게임이다. PES 3~6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황금기의 마지막 넘버링 타이틀이자, PS2 엔진 기반의 마지막 PES다. 이후 PES 2008부터 차세대 엔진으로 전환되면서 시리즈가 크게 흔들렸기 때문에, PES 6는 “클래식 PES의 완성형”으로 팬들 사이에서 평가받는다. PSP판은 전작 PES 5 PSP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고 마스터 리그를 최초로 탑재한 것이 핵심이다. 일본에서는 “위닝일레븐 10 유비쿼터스 에볼루션”, 한국에서는 “위닝일레븐 10”으로 발매되었다. PSP판 메타크리틱 81~82점.


📅 위닝일레븐 10 PSP 출시 정보

항목내용
플랫폼PlayStation Portable
개발·배급Konami
유럽 발매2006년 12월 1일 (Pro Evolution Soccer 6)
일본 발매2006년 12월 14일 (WE10 Ubiquitous Edition)
한국 발매2006년 12월 14일 (위닝일레븐 10)
북미 발매2007년 2월 6일 (WE: PES 2007)
메타크리틱81~82/100
전 플랫폼 판매량약 850만 장

PS2판은 2006년 4월(일본) / 10월(유럽)에 선행 발매되었다. PSP판은 약 2개월 후에 출시. 커버 선수는 아드리아노(인테르/브라질)와 존 테리(첼시/잉글랜드).


📱 PSP판 특징 — PS2판과의 차이

PSP판은 PS2판을 휴대용으로 옮긴 이식판이지만, 하드웨어 한계로 인한 차이가 있다.

PSP판에 있는 것

요소설명
마스터 리그PSP 최초 탑재. 디비전 승격, 이적 시장, 선수 트레이드 포함
애드혹 멀티플레이로컬 무선 대전 지원
리플레이 저장경기 리플레이 저장 가능 (Xbox 360판에는 없던 기능)
리그 / 컵 / 트레이닝 / 에디트PS2판의 기본 모드 대부분 포함

PSP판에 없는 것

요소비고
인터내셔널 챌린지 모드PS2/PC 전용. 시리즈 최초 도입된 국가대표 감독 모드
랜덤 셀렉션 매치PS2/PC 전용
해설 음성골 장면에 짧은 음성만 나옴. 실질적으로 해설 없음
온라인 대전인프라스트럭처 미지원. 애드혹(로컬)만 가능
풀 에디트 모드PS2 대비 편집 기능 축소
카메라 앵글PS2 대비 선택 가능한 앵글 수 감소

해설 없음과 온라인 미지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반면 마스터 리그가 탑재된 것만으로도 PSP판의 가치는 전작 대비 크게 상승했다.


🔄 PES 5 PSP vs PES 6 PSP 비교

PES 5 PSP는 열악한 이식 퀄리티로 혹평받았다. PES 6 PSP는 그 문제점들을 대폭 개선했다.

항목PES 5 PSPPES 6 PSP
마스터 리그없음탑재 (PSP 최초)
로딩극심한 로딩개선 (여전히 느린 편)
카메라줌인 고정, 선택 불가복수 앵글 선택 가능
AI단순대폭 개선. 공 없을 때 움직임 자연스러워짐
PS2 재현도PS2와 괴리 큼PS2에 근접한 수준
태클 타이밍부정확현실적으로 개선
패스·슛 감각가벼움무게감 있는 조작감

전작이 “PSP에서 돌리긴 하는데 PS2와 별개의 게임” 수준이었다면, PES 6 PSP는 “PS2에 근접한 휴대용 위닝”으로 평가받았다. 마스터 리그 추가가 결정적이었다.


⚙️ PES 6 핵심 시스템 (전 플랫폼 공통)

드리블 시스템 개편

R2 버튼으로 공을 몸에 바짝 붙이는 저속 드리블이 도입되었다 (전작에서는 중간 속도 달리기). 수비수를 밀착해서 제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신규 페인트·트릭

기술조작설명
매튜스 페인트정지 상태에서 방향 전환빠른 방향 변환으로 수비수 제치기
V-페인트 (드로백 사이드)R2 + 뒤 → 45도 앞공을 뒤로 빼다가 사선으로 돌파
시저스 대시R2 더블탭 → 사선시저스 후 가속 돌파
뒤꿈치 리프트 슛골 등진 상태에서 슛기술 높은 선수 전용

AI 개선

PES 6의 AI는 2006년 4Players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 AI”를 수상했다. 공 없는 선수가 스스로 공간을 만들며 달리고, 패스를 요구하는 손짓까지 한다. 수비수는 몸싸움으로 포지션을 다투고, 공격수는 볼을 받을 때 마커를 등지고 돌아서는 동작이 추가되었다.

슛·물리 엔진

슛 타이밍과 선수의 몸 자세가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전작보다 강화되었다. 프리킥 시 골키퍼 반응 속도가 빨라져, 장거리 프리킥 득점이 어려워졌다.


⚽ 라이선스·로스터

수록 리그 (풀 라이선스)

리그비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리가 (라리가) 
이탈리아 레가 칼초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시리즈 최초 수록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분데스리가는 라이선스 미보유로 미수록 (바이에른 뮌헨만 개별 라이선스). 유벤투스는 칼초폴리 스캔들로 세리에 B로 강등되어 리그 외 유럽팀으로 수록되었다.

2006-07 시즌 주요 이적 반영

2006 독일 월드컵 직후의 이적 시장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칼초폴리로 인한 유벤투스 대이동이 핵심이다.

  • 인테르 밀란: 이브라히모비치(유벤투스에서), 비에이라(유벤투스에서) 영입 → 아드리아노와 합류해 게임 내 최강 팀
  • 유벤투스: 카나바로·에머슨(→레알), 투람·잠브로타(→바르사), 이브라(→인테르) 유출. 델 피에로·부폰·네드베드 잔류
  • 레알 마드리드: 카나바로, 에머슨 영입

전설의 선수 — 아드리아노

PES 6 하면 빠질 수 없는 이름이다. 인테르 소속 아드리아노슛 파워 99, 공격 90, 밸런스 98이라는 압도적 능력치로 게임 역사상 가장 사기적인 선수로 기록된다. 인테르는 아드리아노 + 이브라히모비치 + 레코바 + 사네티 + 사무엘 등으로 구성된 게임 내 최강 팀이었으며, 프로듀서 다카츠카 신고가 인테르 팬이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 외 오바페미 마틴스(속도 99 + 가속 99, 게임 내 최고 스피드), 레코바(최고의 프리킥), 톨도(최고의 GK) 등이 게임 내 전설적인 선수들이다.


🎨 위닝일레븐 10 PSP 그래픽·사운드

  • 그래픽: PS2판에 근접한 선수 모델링과 경기장 표현을 PSP에서 구현했다. 전작 PES 5 PSP 대비 확연히 향상되어, “PS2의 축소판”이라 할 만한 수준이다. 다만 PSP 해상도(480×272) 한계로 원거리 선수 식별은 어려운 편이다.
  • 사운드: 관중 응원과 효과음은 PS2판과 유사하게 재현되어 있다. 그러나 해설이 사실상 없다 — 골 시 짧은 음성이 나오는 정도가 전부다. 해설 없이 관중 소리만 울리는 경기는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현장감이 있지만, PS2판과 비교하면 분명히 아쉽다.

🎯 위닝일레븐 10 PSP 추천 포인트

  1. PSP 최고의 축구 게임 — PES 5 PSP의 문제점을 전면 개선. 마스터 리그 최초 탑재로 휴대용 위닝의 가치가 완성됨
  2. PES 황금기의 마지막 작품 — 클래식 PS2 엔진의 완성형. 이후 PES 2008의 차세대 전환이 실패하면서, PES 6가 시리즈 전성기의 끝으로 평가됨
  3. 아드리아노와 인테르 — 슛 파워 99의 전설. PES 6 인테르는 축구 게임 역사에서 가장 사기적인 팀으로 기억된다
  4. 2006-07 시즌의 격변 — 칼초폴리 이후 유벤투스 해체, 인테르 부상 등 당시 축구계의 지각변동이 로스터에 반영됨

🎮 위닝일레븐 10 PSP 플레이 후기

PES 5 PSP가 워낙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PES 6 PSP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는데, 실제로 해보면 전작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었다. 가장 큰 변화는 마스터 리그 추가다. 전작에서 엑시비션과 컵 모드만 있던 것이 얼마나 허전했는지, 마스터 리그가 들어오면서 비로소 “이래서 위닝을 하는 거지”라는 감각이 돌아왔다. 통학길에 마스터 리그 한두 경기씩 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조작감도 PES 5 PSP의 가벼운 느낌에서 벗어나 PS2에 근접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패스 한 번에도 방향과 강도를 신경 써야 하고, 드리블은 R버튼을 활용한 밀착 컨트롤이 재미있었다. AI가 눈에 띄게 좋아져서, 공 없는 선수들이 알아서 공간을 만들며 뛰어주는 것만으로도 전작 대비 체감이 달랐다.

아드리아노와 인테르는 역시 사기였다. 친구들과 애드혹 대전에서 누가 인테르를 잡느냐로 매번 실랑이가 벌어졌다. 아드리아노의 슛이 골키퍼를 뚫고 들어가는 장면은 몇 번을 봐도 쾌감이 있었고, 대전 상대 입장에서는 그만큼 억울했다. 결국 “인테르 금지” 로컬 룰이 생기기도 했다.

PSP판의 아쉬운 점은 역시 해설 부재와 로딩이다. 경기 중 해설이 없으니 골을 넣어도 조용한 관중 소리만 들리는 게 허전하다. 로딩도 PES 5보다 낫긴 하지만 여전히 느린 편이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어디서든 마스터 리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PSP판의 존재 이유였다.

PES 6는 시리즈의 마지막 넘버링이자, PS2 엔진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후 PES 2008에서 차세대 엔진으로 전환하면서 시리즈가 크게 흔들렸고, 많은 팬들이 “PES 6 때가 좋았다”고 회상하게 된다. PSP에서 그 황금기의 끝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돌이켜보면 운이 좋았던 셈이다.


🔗 위닝일레븐 10 참고 링크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