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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소닉 붐 - 섀터레드 크리스탈 (Sonic Boom: Shattered Crystal)

(3DS) 소닉 붐 - 섀터레드 크리스탈 (Sonic Boom: Shattered Crystal)

소닉 붐 - 섀터레드 크리스탈 (Sonic Boom: Shattered Crystal)

소닉 붐 섀터레드 크리스탈 표지 소닉 붐 섀터레드 크리스탈 타이틀 소닉 붐 섀터레드 크리스탈 스크린샷1 소닉 붐 섀터레드 크리스탈 스크린샷2

소닉 붐 - 섀터레드 크리스탈은 2014년 닌텐도 3DS로 출시된 소닉 시리즈의 스핀오프 액션 플랫폼 게임이다. Sanzaru Games가 개발하고 세가가 퍼블리싱했다. 같은 시기 Wii U로 출시된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라이릭의 3DS 대응 타이틀로, 동일한 소닉 붐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게임 내용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닉 붐 프랜차이즈는 TV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동시에 런칭한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였다. 기존 소닉 시리즈와 다른 디자인 리뉴얼(소닉의 스카프, 테일즈의 고글, 너클즈의 대폭 증가한 체구 등)이 적용된 것이 시각적으로 가장 큰 변화다.


출시 정보

항목내용
발매일2014년 11월 11일 (북미)
플랫폼닌텐도 3DS
개발사Sanzaru Games
퍼블리셔세가 (Sega)
장르2D 사이드스크롤 플랫폼 액션
메타크리틱43 / 100

소닉 붐 세계관과 전작 비교

소닉 붐 프랜차이즈는 기존 소닉 시리즈와 별도의 세계관으로 운영된다. 동일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외형과 설정이 재해석되어 익숙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항목기존 소닉 시리즈소닉 붐
소닉 디자인클래식/모던스카프 착용, 더 홀쭉한 체형
너클즈균형잡힌 체형대폭 커진 근육질
테일즈기본 디자인고글·장비 착용
에이미망치 전투탐험가풍 디자인
신규 캐릭터스틱스 (Sticks) 추가

3DS판 섀터레드 크리스탈은 Wii U판 라이즈 오브 라이릭(메타 32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작품 모두 낮은 점수이지만, 3DS판이 플랫폼 게임으로서 더 완성도가 있다는 평이다.


개발사 Sanzaru Games

섀터레드 크리스탈을 개발한 Sanzaru Games는 소닉 팀 같은 세가 직속 팀이 아닌 외주 스튜디오다. 슬라이 쿠퍼 시리즈(PS3·PS Vita)를 작업한 이력이 있는 개발사로, 세가로부터 3DS판 소닉 붐 개발을 맡았다. 소닉 시리즈 특유의 스피드 감각보다 슬라이 쿠퍼 스타일의 탐색·수집 플랫폼 설계 경험이 이 게임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이후 Sanzaru Games는 VR 게임 등 다른 방향으로 이동했으며, 소닉 붐 후속 3DS 타이틀 파이어 & 아이스는 별도 팀인 Sega of America가 담당했다.


소닉 붐 프랜차이즈 배경

소닉 붐은 세가가 서양 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소닉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다. 기존 소닉 시리즈와 별도의 세계관으로, 게임과 TV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런칭해 미디어 믹스 형태로 운영했다. 2014년 11월 Wii U용 라이즈 오브 라이릭과 3DS용 섀터레드 크리스탈을 동시 출시했다.

두 게임은 같은 소닉 붐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내용은 독립적이다. Wii U판은 3D 오픈월드 어드벤처, 3DS판은 2D 사이드스크롤 플랫폼으로 장르 자체가 다르다. 동시 출시에도 불구하고 두 게임 모두 낮은 평가를 받으며 소닉 붐 프랜차이즈 전체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게임과 달리 코미디 톤으로 구성되어 어느 정도 호평을 받았으나, 게임 라인업의 저조한 평가가 발목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소닉 붐 프랜차이즈는 몇 년 간 운영되다가 종료되었으며, 이후 소닉 시리즈는 기존 메인 라인으로 복귀했다. 섀터레드 크리스탈은 그 짧은 소닉 붐 시대의 첫 3DS 작품으로 기록된다.


스토리

에이미가 고대 악당 라이릭(Lyric)에게 납치된다. 소닉 일행은 에이미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며, 이 과정에서 신참 멤버 스틱스(Sticks)가 합류한다. 스틱스는 에이미의 절친한 친구로, 이번 사건에 깊이 관여된 인물이다.

라이릭은 고대 전사 로봇을 조종하는 악당으로, 소닉 붐 TV 애니메이션과 Wii U판에도 등장하는 공통 빌런이다. 3DS판은 Wii U판과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어, 두 게임을 함께 하면 라이릭 관련 서사를 더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

게임의 부제인 섀터레드 크리스탈(Shattered Crystal)은 스토리 내의 고대 유물과 연관된 키워드다. 라이릭의 음모를 막기 위해 흩어진 크리스탈 조각을 모으는 것이 진행의 큰 축이 된다.


핵심 시스템

4인 캐릭터 즉시 전환

소닉, 테일즈, 너클즈, 스틱스 4명을 스테이지 도중 자유롭게 전환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어 특정 장애물이나 구간을 통과하려면 알맞은 캐릭터로 전환해야 한다.

캐릭터고유 능력
소닉대시, 호밍 어택. 기동성 최강
테일즈비행, 하늘에서의 이동
너클즈벽 타기, 굴착
스틱스부메랑 투척, 원거리 조작

기존 소닉 게임이 소닉 단독 위주였다면, 섀터레드 크리스탈은 팀 협력 탐색이 진행의 핵심이다.

탐색과 수집 요소

기존 소닉 시리즈보다 탐색과 수집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진 크리스탈 조각과 수집품이 배치되어 있으며, 특정 캐릭터의 능력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비밀 구간도 존재한다. 단순히 골인 지점을 향해 달리는 것보다, 맵을 구석구석 탐색하는 방식을 즐기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 구조다.

와이어 위프 (Wire Whip)

소닉이 사용하는 와이어 위프는 3DS 화면 하단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특정 오브젝트에 연결하거나 당기는 기술이다. 퍼즐 기믹과 이동 보조 역할을 하며, 기존 소닉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조작 요소다. 터치 스크린의 활용이 3DS 하드웨어 특성을 살린 부분으로, 단순 버튼 조작에 변화를 주는 설계다.

레벨업과 장비 요소

수집한 크리스탈과 재화를 소비해 캐릭터 능력을 강화하는 간단한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있다. 공격력, 방어력 등 기본 능력치를 올리거나 새로운 기술을 해금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액션에 얕은 RPG 요소를 덧붙인 형태다. 깊이는 얕지만 수집 동기를 추가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비추천

추천

  • 소닉 붐 TV 애니메이션을 즐겨봤거나 세계관에 관심이 있는 사람
  • 3DS로 탐색·수집 중심의 가벼운 플랫폼 게임을 찾는 사람
  • 스틱스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 사람
  • 소닉 시리즈 3DS 타이틀을 목록으로 모으는 수집가

비추천

  • 클래식 소닉 또는 모던 소닉의 스피드런 감각을 기대하는 사람
  • 소닉 붐의 리디자인(스카프, 거대 너클즈 등)이 거슬리는 사람
  • 완성도 높은 플랫폼 액션을 원하는 사람
  • 소닉 이름값으로 고품질 게임을 기대하는 사람

스테이지 구성과 진행 방식

게임은 여러 월드로 나뉘어 있으며, 각 월드 안에 다수의 스테이지가 배치된다.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은 단순히 골인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지만, 숨겨진 크리스탈과 수집품을 모두 회수하려면 스테이지를 반복 탐색해야 한다.

숨겨진 크리스탈

각 스테이지에는 크리스탈 조각이 숨겨져 있으며, 이를 모두 수집하는 것이 100% 완료의 조건이다. 일부 크리스탈은 특정 캐릭터의 능력 없이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너클즈로만 올라갈 수 있는 벽, 테일즈로만 날아야 도달하는 플랫폼, 스틱스의 부메랑으로만 조작할 수 있는 스위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보스전

각 월드 말미에는 보스전이 배치된다. 라이릭의 수하들과 맞붙는 보스전은 패턴을 읽고 타이밍을 맞춰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지 진행과는 다른 리듬의 전투가 섞여 단조로움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준다.


스틱스 캐릭터 소개

섀터레드 크리스탈에서 처음 등장한 스틱스(Sticks the Badger)는 소닉 붐 세계관에서 새롭게 추가된 오리지널 캐릭터다. 에이미의 친한 친구로, 야생에서 홀로 자라 문명에 어색한 생존주의자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음모론을 믿고 혼자만의 독특한 논리로 행동하는 코믹한 면이 TV 애니메이션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게임 내 스틱스의 무기는 부메랑이다. 투척 후 궤도를 조작해 벽 뒤의 스위치를 작동하거나 원거리 오브젝트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소닉·테일즈·너클즈의 능력이 이동 중심이라면, 스틱스는 퍼즐 해결 중심의 포지션이다.


그래픽과 사운드

3DS 하드웨어에 맞춰 설계된 그래픽으로, 소닉 붐 특유의 두꺼운 윤곽선과 채도 높은 색감이 특징이다. 캐릭터 모델과 배경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빠른 이동 중에도 장애물 가독성이 유지된다. 3D 입체영상 기능도 지원하며, 깊이감을 더해주는 배경 레이어가 3D 모드에서 더 잘 살아난다.

사운드는 소닉 붐 TV 애니메이션 분위기와 일치하는 경쾌한 BGM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소닉 시리즈의 테크노·록 계열 음악과는 결이 다르지만, 소닉 붐의 가벼운 어드벤처 톤과는 잘 어울린다. 캐릭터들의 보이스도 TV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영어 성우진이 담당해 애니메이션 팬에게는 익숙한 목소리가 반갑게 느껴진다.


평가

메타크리틱 43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주요 비판은 반복적인 스테이지 구성, 느린 진행 속도, 기존 소닉 팬이 기대하는 스피드감 부족 등이다. 다만 같은 시기 출시된 Wii U판 라이즈 오브 라이릭(메타 32점)보다는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3DS판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평가가 많다.

항목점수 / 내용
메타크리틱 (섀터레드 크리스탈 3DS)43 / 100
메타크리틱 (라이즈 오브 라이릭 Wii U)32 / 100
메타크리틱 (파이어 & 아이스 3DS)59 / 100

소닉 붐 후속 3DS 타이틀인 소닉 붐: 파이어 & 아이스(2016)는 섀터레드 크리스탈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섀터레드 크리스탈과 파이어 & 아이스 두 작품을 묶어서 소닉 붐 3DS 2부작으로 보기도 한다.

주요 비판 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스피드감 부족: 기존 소닉 팬이 기대하는 고속 질주의 비중이 적음
  • 반복적인 스테이지: 월드가 진행될수록 비슷한 패턴의 구성이 반복됨
  • 카메라 시점: 일부 구간에서 3DS 화면 크기로 인한 시야 제한
  • 소닉 붐 세계관 이질감: 기존 소닉 팬에게 리디자인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음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요소도 있다.

  • 4캐릭터 전환 퍼즐 구조가 3DS에서 나름의 신선함을 줌
  • 스틱스라는 신규 캐릭터의 개성과 역할이 뚜렷함
  • Wii U판 라이즈 오브 라이릭과 달리 게임으로서 기본 구동은 안정적임

플레이 후기

소닉 붐 섀터레드 크리스탈은 2014년이라는 시기에 나온 3DS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시 3DS 라이브러리에는 더 완성도 높은 플랫폼 게임들이 이미 다수 있었기 때문에, 상대 평가에서 더 불리하게 보이는 측면도 있다.

소닉 붐 섀터레드 크리스탈은 소닉 게임으로 접근하면 기대와 다른 느낌이 강하다. 스피드보다 탐색과 퍼즐에 무게가 실려 있어, 빠르게 달리는 소닉의 감각을 기대하면 답답함이 먼저 올 수 있다.

반대로 3DS에서 캐릭터를 바꿔가며 숨겨진 구간을 찾고 수집하는 방식을 좋아한다면 소소한 재미가 있다. 4캐릭터 전환 구조는 아이디어 자체는 흥미롭고, 각 캐릭터의 고유 능력을 파악하고 나면 “이 구간은 테일즈, 저 구간은 너클즈”처럼 스테이지를 읽는 눈이 생긴다. 스틱스라는 신규 캐릭터의 부메랑 조작도 터치 스크린과 연동되어 3DS 전용 요소로 나름의 개성이 있다.

소닉 붐 세계관 자체가 기존 소닉과 결이 다른 서양풍 해석이라, 오리지널 소닉 팬에게는 이질감이 클 수 있다. 그 이질감을 받아들이고 별개의 작품으로 접근하면 평균 이하지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의 3DS 플랫폼 게임이다.

낮은 메타 점수가 보여주듯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작품은 아니지만, 소닉 붐 세계관이나 스틱스 캐릭터에 관심이 있다면 3DS 타이틀 중 한 번쯤 시도해볼 수 있는 선택지다. 후속작 파이어 & 아이스로 이어지는 스타팅 포인트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한다.

소닉 붐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섀터레드 크리스탈은 프랜차이즈의 첫 단추였다. 그 단추가 삐뚤게 꿰어진 탓에 소닉 붐이라는 이름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된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3DS판은 Wii U판과 달리 플레이 불가 수준의 버그나 완성도 문제는 없으며, 낮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플레이 경험은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닉 시리즈 수집 관점에서의 가치는 있다.

소닉 게임 전반을 수집하거나 3DS 라이브러리를 채우는 관점에서 가격이 저렴할 때 한 장 확보해두는 타이틀 정도로 접근하면 적당하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